사실 제 블로그에서 이런 포스트는 보통 행사 리뷰 성격을 가지고 작성하는 것이 평소의 패턴이지만...
이번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전적으로 G-STAR 2018에 참가한 코스튬 플레이어 사진이 메인인 포스트입니다.
인물사진이긴 하지만 코스프레인만큼 게임 캐릭터스러운 느낌을 구현하겠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정석적인 인물 후보정 대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극단적인 후보정을 선택했습니다. 화이트밸런스만 FM으로 맞추고 나머지는 콘트라스트 한 다라이, 채도 한 사발, 레벨 커브로 태백산맥을 그리고 없던 비네팅도 일부러 넣어가며 근본없는 보정을 퍼부은 탓에 결과적으로 원색 파티가 되었습니다.
혓바닥이 길다는 건 곧 망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떡보정 와중에도 화이트홀을 만들지 않는 A7M3의 계조에 감사의 인사를 올릴 따름입니다. 껄껄껄...
덧붙여 지스타 끝난 게 언제인데 이제서야 지스타 사진이냐고 여쭤보신다면 월화수목금금야금이 원인이라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군요.
LG전자 울트라기어/배틀그라운드 : 한가은, 김미진, 홍지연, 유진
넷마블/세븐나이츠 2 : 임지우, 문가경
넷마블/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 유다연
미호요/붕괴 3rd : 리브, 춉
AMD 라이젠 : 치클밍, 다미
라그나로크M : 레브
- 퍼블리셔 또는 하드웨어 제조사 미표기인 이유는 기업부스 참가가 아닌 개인 참가 코스튬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
엔젤게임즈/히어로칸타레 : 하림, 너울, 서녕
- 까마귀 들고 고생하시는 남선생님은 성함을 모르겠습니다...
에픽게임즈/포트나이트 : 팀 Cosis
여기까지 써놓고보니...
올해 지스타 출품작 중 제가 유일하게 플레이 중인 소녀전선의 부스에서 찍은 사진은 어째서 죄다 날려먹은 걸까요. 왓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