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ure booth2009. 11. 1. 02:06
먼저 제목에 대한 해명을 좀 하자면...
이 링크(1) (2) (3)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_-


장장 2년 만에 만나게 된 넨도로이드 하츠네 미쿠(이하 넨도 미쿠), 그 정체는 귀여움의 화신이었습니다. ;ㅁ;




집에 있는 미쿠 피규어 중 가장 빨리 주문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가장 늦게 도착한 넨도 미쿠.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했네, 미쿠 양. 내가 너 보려고 얼마나 속을 태웠는지 알기나 하냐? ;ㅁ;





"짜잔~☆"
다른 설명 필요없고, 그냥 막 귀엽습니다. ;ㅁ;
왼팔에 도색이 좀 튀긴 했지만 이 정도는 가볍게 눈감아줄 수 있습니다. =_=

사진 실력이 저질이라 원본의 귀여움을 대폭 깎아먹는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좌측은 프로젝트 디바 초회판의 특전인 푸치 미쿠. 넨도 미쿠 옆에 두니 일부 디테일 생략을 제외하고는 영락없는 축소판입니다.
다만 색상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푸치 미쿠 쪽이 좀 더 밝은 편입니다.

팔 파츠의 꺾인 방향이 서로 반대라 두 녀석에게 같은 포즈를 취해줄 순 없지만 그런 거 상관없이 둘 다 귀여움이 흘러넘칩니다.





대파. 그것은 그녀의 숙명.
미쿠에게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대파는 또다른 미쿠, 하츄네 미쿠로 이어지는 키워드입니다.
사실 미쿠의 공식 아이템이 대파가 되어버린 것은 모두 이 하츄네 미쿠의 공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현존하는 미쿠 피규어 중 저 하츄네 미쿠를 구현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넋 놓은 듯한 저 얼빵한 표정, 마음에 듭니다. 정작 본인은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지만요. -_-




하츄네가 넋 놓고 멍때리던 사이에 초은하 그렌라간이 치마를 슬쩍 하셨습니다.

보시다시피 치마는 탈착 가능. 야할 건덕지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넨도 미쿠에 15금 연령제한이 걸린 이유는 이 치마 탈착기믹 때문입니다. =_=
사실 굳이 벗기려고 하지 않아도 다리 파츠의 교체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치마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덧붙여 스탠드의 고정판이 치마에 맞게 설계된지라 치마를 벗긴 상태에서는 스탠드에 세우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고정성이 떨어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넨도 미쿠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중고 빼구요.





하츄네가 뿔났다.

대파보다 한층 공격력이 높은 이쑤시개 랜스(.......)를 장비하고 초변ㅌ... 아니, 초은하 그렌라간을 응징하러 갑니다. 





.......어이쿠. 죄 없는 자쿠2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자쿠2의 외마디 비명이 너무나도 와닿습니다. [......]





미쿠의 신종플루 대응법.
........효과는 전혀 없어보입니다만.

감기에 걸리면 엉덩이에 대파를 꽂는다는 일본 속설,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의미로 거시기합니다.









미쿠의 앙증맞은 손을 보면 무심코 잡고 싶어집니다. 덥석.

















리츠의 포터블 기기, 삼숭 YP-T8N입니다.
이 녀석이 나올 당시에는 마땅히 살 만한 게 없어서 골랐는데 이 녀석을 구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코원에서 D2라는 괴물을 출시해버려 상당히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_-
사용에 딱히 문제는 없지만 전역하면 코원 S9로 갈아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언제나 돈이죠. [......]

덧붙여 현재 재생중인 곡은 미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에 빠진 VOC@LOID'.





그동안 질러댄(......) 미쿠 음반들 총집합. ...이렇게 놓아두니 어지간히도 질렀습니다.
단일 가수로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유량입니다. 중간중간 미쿠가 아닌 다른 보컬로이드가 부른 곡도 섞여있긴 합니다만.
[덧붙여 보유량 1위는 JAM Project의 음반. 싱글/앨범 합쳐서 13장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_-]




살다살다 무언가를 이 정도로 오래 기다려본 경험도 없습니다. 군대라는 특수환경 덕분에 버틸 수 있었지만 아마 민간인이었다면 22개월은 커녕 12개월도 못 기다리고 환불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랬다면 지금의 넨도 미쿠는 만날 수 없었겠죠.

징하다, 리츠. -_- [절대 '장하다'가 아닙니다-_-]

샘플 사진을 본 이후 2년 만에 실물로 보게 된 넨도 미쿠는 2년의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할 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무려 4차 재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도 출고 즉시 품절되어버리는 전설을 눈으로 확인하니 순식간에 납득이 되더군요.

다른 거 제쳐두고, 무진장 귀엽습니다. ;ㅁ;
이래서 넨도로이드를 악마의 아이템이라고 부르는 것이었군... -_-
넨도 미쿠를 보면 다른 넨도 보컬로이드들도 데려오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통장 잔고를 보면 자동적으로 단념하게 됩니다. OTL

미쿠의 팬이거나 귀여운 것에 목숨 거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처... 아니, 이미 가지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_=
나온 지 2년 가까이 된 물건을 개봉인증 하는 기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것 같아서 상당히 묘합니다-_-;
Posted by Litz Blaz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얼마전에 메모리즈도 샀습니다.. 근데.. 복사해놓은 CD만 듣습니다.. 훼손을 우려해서..

    2009.11.01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CD 스크래치는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남이 스크래치를 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

      2009.11.01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2. 당연한 거 아닌가요.. 자기가 내면 내 탓이려니.. 남이 내면 네놈이 감히!!!

    2009.11.02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우.. 많이 지르셨군요 (...)

    역시 난 내공이 모자란가.

    2010.06.18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반의 경우 데뷰턴트 1집 빼고는 전부 군대에서 질렀습니다. [..............]

      2010.06.18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 크흐흐흐...

      저도... 군대에 있을때 속세와 떨어져있다보니

      바깥에서 흔히 접할때보다는 더 쉽게 지르게 되더라구요~

      2010.06.21 02:4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