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 직후 시즌에 맞춰 개최하는 지스타는 가능하다면 수능 당일인 1일차에 참관하는 것이 여러 모로 이롭습니다. 게임 시연에서든 코스튬 플레이어 촬영에서든 말이죠. 그런고로 저는 공휴일 출근을 키핑해뒀다가 연차 대신 끼얹어 1일차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왕 가는 거 금령을 렌탈해서...
A7M3 + 70200GM + C3EM + F60RM = 3.15kg
그렇습니다. 흔한 아재룩으로 다녀왔습니다. 조금 일정을 무리하게 짜서 3일차에도 한 번 더 다녀오긴 했는데 이 때는 렌트비 아낀다고 24-105G를 들고 갔더니 생각보다 건진 사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역시 브랜드 불문하고 실내행사 인물사진용 렌즈의 최고존엄은 70-200mm F2.8급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스튬플레이가 메인...이라기보다는 코스튬플레이'만'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C 타이베리안 던과 레드얼럿 1편 리마스터 출시계획의 새로운 소식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이지만 EA는 지스타에 올 일이 없으니...
제 휴대폰에서는 딱 두 개의 게임을 굴리고 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BTC 참전작 중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은 소녀전선밖에 없습니다. 또다른 하나인 라스트오리진의 경우 복규동 PD가 BTB관에만 등장했다고 하는데 저는 고가의 BTB 티켓을 구입할 정도의 업계인이 아니라서 말이죠.
유일하게 플레이하는 게임의 부스 사진을 모두 말아먹은 작년의 과오의 리바운드인지 올해는 상황이 역전되어 어마무시한 분량의 소녀전선 부스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런고로 올해의 포스트는 소녀전선편과 그 외 게임편으로 분리하게 되었습니다. 후보정은 늘 그렇듯 근본없는 라이트룸 삽질입니다.
넷마블/제2의나라 : 은지예, 장혜은, 신두리
넷마블/A3 얼라이브 : 제바, 천영은
엔젤게임즈/프로젝트 랜타디 외 : 솜버, 선영, 너울
미호요/붕괴 3rd : 루아, 노솜, 초열, 슈마
- 이 부스 조명담당자는 반성 좀 합시다...
XD글로벌/염왕이 뿔났다 : 달샤샤, 마호, 태희
- 남선생님 성함 제보 받습니다.
소녀전선편을 제외한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뭔가 많이 허전하다 싶으신 분들이 많을텐데 사실 찍어놓고 후보정하다가 촬영분을 통째로 들어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캐릭터 코스프레가 아닌 컴패니언 모델의 경우 아예 촬영을 안 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고로 다음 포스트는 404 소대 특집[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