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zing terr.2010. 10. 7. 02:02

- 오래간만에 작성하는 뻘글 모음입니다. 일단 시작은 미약한 것부터...



대략 13년 가량의 세월을 버텨오던 13W급 스탠드 옹께서 문명하셨습니다.운명하셨습니다.

집에서는 책을 거의 보지 않는 리츠놈이라고는 하지만 조명배치 구조상 스탠드 없이는 책상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스탠드의 구입은 필수불가결한 상황, 여러 군데를 찾아보다가 필립스 LDS652로 결정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설명이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처음에 배송된 녀석은 추가주문한 예비전구가 다른 품목으로 오배송된데다 스탠드 자체도 불량품이 당첨되어 그대로 반품 먹였습니다. 어째 최근 구입하는 물품들은 높은 확률로 반품을 하게 됩니다. OTL
다행스럽게도 판매처의 대응이 좋았기에 사진에 보이는 멀쩡한 녀석을 제법 빨리 손에 넣었습니다.

...어째 신품인데도 흠집이 꽤 있는 편입니다. 이건 판매처의 문제라기 보다는 필립스의 품질관리 문제인 듯 합니다. -_-^
흠집을 제외하면 물건 자체는 꽤 좋습니다. 여차하면 접사촬영 보조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_-a




........문제는 스탠드만 문명운명하신 것이 아니었으니...........




- 하드디스크가 죽었습니다.








...사인(死因)은 배드섹터로 추정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죽기 전에 데이터를 임시 하드로 옮겨놨기에 데이터 손실은 피했습니다.

죽은 녀석은 최대한 빨리 웨스턴디지털에 교환 보낼 작정입니다. 보증기간 이내이니 교환조치를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해준다면... 그 땐 대책을 좀 세워야겠죠. -_-



그런데 지금 임시로 쓰고 있는 하드는 시게이트 7200.11 500GB입니다. 그리고 녀석의 펌웨어 버전은 SD15.
돌연사로 악명이 높은 그 녀석, 일명 데스게이트입니다.




아................




- 앞에서 우울한 이야기만 잔뜩 했으니 이번에는 산뜻한 이야기로 화제전환.

최근에 지른 책 중 일부입니다. 여러 모로 미쿠미쿠한 책들입죠. -_-/
왼쪽에 보이는 녀석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간략하게 훑어서 포스팅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 ES505의 초기 물량이 문제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사용 도중 알루미늄 파츠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유코텍에 새 파츠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그 결과물이 위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저 파츠를 보내준 택배상자는 이것입니다. 조그만 파츠를 넣기에는 지나치게 큰 상자입니다.
분명히 파츠만 보내달라고 했건만... 설마?




실체는 이것. 파츠 외에 ES103, ES303, ES503의 신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예전 포스팅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유코텍의 이어폰인 ES503과 ES505의 체험단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UBQ-ES503 체험단 리뷰 링크]  /  [UBQ-ES505 체험단 리뷰 링크]

이 중 ES505 체험단의 특전은 ES505 무료 제공 외에도 리뷰 우수자 3~5명을 선발하여 유코텍의 생산품을 통보 없이 보내준다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ES505의 체험단에는 20명이 선발되었고 그 중에는 음향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들도 꽤 많았습니다.
제 리뷰에 공을 많이 들이긴 했지만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의 리뷰와 비교하면 제 리뷰는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었기에 앞에 언급했던 리뷰 우수자에 대한 특전은 까맣게 잊었습니다.
통보 없이 보내준다고 했으니 이미 받을 사람-전문가-은 받았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 택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A/S 신청을 했을 뿐인데...
같이 딸려온 편지에는 3명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제 리뷰는 20개의 리뷰 중에서 세 손가락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수준인데도...

편지에는 유코텍에서 저에게 감사하다고 했지만 오히려 제가 유코텍 임직원들에게 그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특전이었기에, 그리고 앞에 적었던 하드디스크 사망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던 와중에 받은 특전이라 너무나도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유코텍은 내년 쯤에 새로운 오픈형 이어폰을 선보인다는데 그 때도 체험단을 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글뭉치는 여기까지. 컴퓨터가 위태로워서 오래 못 쓰겠습니다. -_-;
Posted by Litz Bl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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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어폰.... (츄릅...)
    리츠님은 하드가 죽고.. 저는 모니터가 죽고...
    왜이럴까요 저희들.. ㅠㅠ (지금 아버님 놋북으로 대신..)

    2010.10.07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엉엉 데스게이트는 저도 체감했었습니다. orz

    2010.10.08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 뜨악...;;;
      혹시나 해서 지금 굴러가는 하드의 SMART값을 조회해보니 탐색 오류율(seek error rate)이 위험수치입니다.

      부탁할테니 1T 하드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줘... OTL

      2010.10.09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스구를 주문했을때 쓸데 ㅇ벗이 큰 택배 박스를 경험했죠. 전자기기라서 완충하는 것도 없이 큰 상자 안에 떵하니 들어있던(...)

    하드에 관해선 정말 스토리가 많아서 절감하네요. ㅜ
    근데 전 다 날려버린 이야기라(후우..)

    2010.10.09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피해가 없었던 것은 아닌게 캐비어에 배드섹터가 생기면서 캐비어 내부의 데이터 상당수가 배드섹터에게 침식당해 못 쓰게 되었습니다. -_-;

      2010.10.10 21: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