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obile garage2016.07.24 22:15


매번 볼 거리가 없다고 투덜거리면서도 2년에 한 번씩 연례행사로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국제모터쇼죠. 한국에 단 둘 뿐인 모터쇼이지만 해외 모터쇼는 물론 서울모터쇼와 비교했을 때도 매번 볼 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는 하죠. 그런 만성적인 숙제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찾아가는 이유는... 뭐 그런 겁니다. 차덕후의 숙명이죠. 참새는 언제나 방앗간을 찾아갑니다.


어쨌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올해는 모터쇼의 막바지가 되어서야 벡스코에 겨우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후기는 한 달하고도 반이 지나서야 깨작깨작 쓰기 시작하고 있죠. 모터쇼 후기 쓰려고 연차라도 내야 하는 걸까요.



첨부 이미지의 수가 약 170매에 달하기 때문에 모바일 접속 시에는 로딩지옥 또는 데이터 폭탄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조사 정렬 순서는 가나다순 그런 거 없고 철저히 작성의 편의성에 따른 것입니다. 덧붙여 모든 가로구도 사진은 가로 1000픽셀 크기로 리사이즈되어 있어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part 1. 국산차 업체





part 2. 수입차 업체



항상 그렇지만 부산국제모터쇼는 쉬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해마다 월드 프리미어 모델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 대부분이 일부 사양변경 모델이나 컨셉트카라 파급력은 미미한 수준이지요. 엄연한 국산차 제조사인 쌍용자동차를 비롯하여 푸조, 혼다, 포르쉐 등 한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입차 제조사들은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하지 않았는데 이들의 공식 불참사유는 부스 참가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마케팅 효과가 적다는 것입니다. 모터쇼 부스 설치 비용으로 자사 프로모션 돌리는 게 더 이득이라는 의미죠. 쌍용이야 뭐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와 사이가 안 좋은 것도 한몫 하겠지만요.


저야 막바지 주말에 참가해서 그리 와닿지 않았지만 올해의 관람객 동원 실적은 영 좋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만큼관심도가 떨어졌다는 의미겠죠.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적어지는 불경기인 것도 원인 중 하나일테고요. 아무튼 부산국제모터쇼 주최 측에서는 슬슬 특단의 수를 내놓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대로 도태되는 것은 어찌되었든 차덕후인 저로서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니거든요. 2018년에는 좀 더 신선한 무언가가 있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Litz Bl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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