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zing terr.2010. 4. 25. 14:03

- 깔끔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뉴요커의 여유를 즐기면서 공부하고 싶지만 현실은 500원짜리 캔커피에도 전전긍긍하며 문자 비스무리한 난해한 무언가로 가득찬 전공서와 씨름하며 시험기간을 보내고 있는 리츠입니다.






시험기간에 웬 포스트인가 하니...



......뭔가가 공부를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







여느 때와 다름없이 도서관에 처박혀 잉여놀이를 하고 있던 리츠놈은 마시던 물이 떨어지자 물 뜨는 것을 핑계삼아 페트병 하나 달랑 들고 휴게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어랍쇼. 커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붙어있습니다.









저 인간들이 대놓고 키스를 하고 있더군요.

본의 아니게 현장기습.





.......그리고 키스하던 한 쌍의 바퀴벌레들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 진짜. 애정행각은 모텔 가서 하라니까.





-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자리가 다 찼던지라 선 채로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제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일어났습니다.


...그 순간, 등 뒤에서 엄청난 살기가 느껴지는 무언가가 접근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껴 등 뒤를 돌아보니...






.............아줌마 두 명이 광속으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흐이이이이이이잌!!!!!!



그리고는 자리를 탈취한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와 저에게 썩소를 날리더군요. [.......]



빈 자리 바로 앞에 사람이 있건 말건 빈 자리를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돌격하는 아줌마를 보면서 한국 아줌마는 진정한 전투종족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영양가는 그닥 없을 듯한 코원 J3 사진 몇 장입니다. 일명 오덕인증.
















뭔가 더 쓰고싶어도 당장 내일이 시험인지라 시간 여유가 없기에(.......) 이 포스트는 후다닥 접겠습니다.

아... 해방되고 싶다... ;ㅁ;
Posted by Litz Bla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