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obile garage2010. 12. 7. 15:51

#0. 오토살롱? 그거 먹는거냐?
오토살롱이나 모터쇼나 다를 게 뭐냐고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모터쇼는 완성차 업체의 축제, 오토살롱은 튜너의 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 대신 튜닝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명 튜너들이 주축이 되는 전시회로 전시차량도 순정차량보다는 튜닝카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슈퍼카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11월 말에 결혼식 촬영 때문에 부산에 내려갔었는데 지하철에 부산 국제오토살롱 광고판이 붙어있더군요.
...어째 지난 번 지스타 때와 같은 전개인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중간설명 생략. 카덕 본능에 따라 2010년 12월 3일, 전시 2일차에 갔다 왔습니다.



#1. 여기서부터 본문 시작

사진 탑재량이 이번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 스크롤바 감소를 위해 접이식으로 만들었습니다.




#2.
BAS? 갈 길이 멀다.
행사 자체는 명백히 기대 이하. 20년 숙성 자동차 덕후로서 기대 이하라는 평가 이외에는 더 줄 것이 없습니다.
카덕이 차에 흥미를 잃고 모델 촬영에 올인했으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 리가...

갈 곳 잃은 카덕 사진사들의 플래시 세례에 고생했을 모델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남기며 부산국제오토살롱에 대한 평가를 마칩니다. 너무 기대 이하라 뭐라 궁시렁댈 건수도 못 찾겠습니다.


...빨리 미놀타 α-7D에 김밥을 영입하든가 해야지 하이엔드로 모델 촬영은 못 해먹겠습니다. 귀신은 아직 무리수...
* 김밥 : 미놀타 AF Zoom 70-210mm F4 / 귀신 : 미놀타 AF Zoom 70-200mm F2.8 APO G(D) SSM
[귀신에 붙은 수식어가 좀 많은데 그만큼 괴물급 성능을 자랑하는 렌즈입니다.]
Posted by Litz Blaze